남눈치 안보고 나답게 사는 용기
19년간 저자는 대기업에서 관리직으로 일하며 꿈과 현실의 괴리,매일같이 부딪히는 인간관계의 피곤함,성과를 중시하는 과도한 업무압박등을 모두 참고 견디가며 언젠가 손에 넣을 행복을 위해 열심히 일했다. 그러나 일에 매달린 만큼 가족과 함께할 시간은 점점 줄어들고 마음의 여유도 없어져서 결국 행복이 오기도 전에 소중한 가정을 무너뜨렸다. 그래서 작가는 상처를 치유하기위해 심리학을 공부했고 나답게 살기 위해 사표를 던지고 심리상담가가 되어 지금 현재 그는 누계판매부수 370만의 밀리언셀러작가이자 일본 최고의 인기 심리상담가이다. '인생이 마음대로 흘러가지 않는건, 너무 노력하고 있기때문이다.' 라는 첫표현이 재미있다. 무슨 소리인지 궁금해서 더 읽기 시작했는데, 작가가 생각하는 노력과 결과는 '곱셈의 법칙'을 따르고 있다는 것이다. 즉, 결과='지금의 나에 대한 생각'*노력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노력이 아니라 지금의 나에 대한 생각이 부정적이라면 아무리 노력해도 마이너스라는 것이다. 즉 타인의 표정을 살피기에 급급할게 아니라 나의 마음을 먼저 살필줄 아는 삶으로 바꿔야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대부분 세상이 우리에게 기대하는 역할을 하며 살아간다. 즉, 자신이 원하는 삶보다는 남이 원하는 삶을 살아간다.'는 로버트 그린의 말과 달리 자신이 좋아하는 일만 하고 싫어하는 일을 그만하며 살아가야한다는 것이다. 그럴려면 당연히 남에게 폐를 끼치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고 그럴때 "감사합니다"와 같은 감사의 말을 하는 감사하는 인생을 살면 된다는 것이다. 평생 눈치보며 살든 마음대로 하고 살든 어차피 욕은 먹습니다. 사람의 호불호는 자신이 어떻게 할수없는 문제이니까요. 그렇다면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사는게 낫지 않을까요. 그리고 '사고억제의 역설적 효과'(특정한 생각을 떠올리지 않으려고 하면 할수록 오히려 그생각이 더욱 뚜렷이 떠오르게 되는 것)를 풀려면 자신이 갖고 있는 금기를 스스로 깨는 것 즉 지금까지 하면 안된다고 생각했던 일을 전부 해도 된다로 바꾸는 것이다.그리고 행복의 첫걸음으로 싫어하는 일을 그만두는 것이다. 그런데 자신이 좋아하는 일만 하고 싫어하는 일을 그만두는 것이 책임질 부양가족때문에 하기어렵다고 하지만 나자신이 행복한 인생을 살기 위해 해야 할 일이라는 것이다.그리고 '어차피'라는 부정적인 말 뒤에 긍정적인 현상을 붙인다. 예를 들어 '어차피 내 이야기는 재미있어'라고 생각을 바꾸면 새로운 현실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그리고 걱정하지 않아도 인생은 충분히 비참해진다,라는 말로 불안을 오히려 정면으로 맞서서 떨쳐버리고 평온한 마음을 되찾을 수있다.즉 최악의 상황을 마주하지 않으려고 애쓰니까 늘 불안함을 끌어안고 사는 것이다. 그러므로 최악의 일을 실컷 생각해보면 그런 상황이 온다고 하더라도 '이미 예상했던 일이니까 괜찮아'라고 생각하면 된다는 것이다. 돈은 공기와 같다는 생각으로 '하고 싶은 일'과 '돈'을 저울질해서 돈을 선택하지 하도록 해야 한다.나에게 돈을 쓰지 않는다는 것은 자신의 가치를 점점 낮추고 있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근데 왜 대부분은 돈을 선택할까요? 아마도 우리가 정말로 원한 것은 사실 돈자체가 아니라 돈이 주는 만족감일 것입니다. 언제든지 무엇이든지 마음대로 할수있다는 안도감, 내가 원하는 것을 선택할수있는 자유과 같은 것이죠. 그리고 인간의 가치=존재급+성과급으로 표시하면 존재급은 경쟁력과 생산성이 전혀없는 '나'라는 존재에게 주어지는 기본급인데, 이 존재급이 낮은 사람은 열심히 노력해서 성과를 내면 받을수있는 돈인 성과급을 받을려고 죽도록 노력하는 악순환에 갇히게 된다. 따라서 자신의 존재급을 높이는 데 주력해야 한다. 그럴려면 좋아하는 일을 해야하고 거기에는 굳이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다.사실 하고 싶은 일을 하지 않으면 산송장처럼 재미없고 지루한 삶을 살수밖에 없다. 오히려 충동적으로 살아야 인생이 짜릿하다.즉 내면의 안테나가 보내는 신호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손익을 따져 선택하는데 어느쪽이든 대부분 손해를 보게 되어있다. 그런것보다 좋아하는 일을 할때 즐거우니까 사는게 행복이라고 느끼고 싶어서 좋아하는 일 하자는 것이다.
'20년후 당신은 했던 일보다 하지 않았던 일로 인해 실망할 것이다. 돛줄을
풀어라 안전한 항구를 따라 항해하라. 탐험하라. 꿈꾸라. 발견하라.'라는 마크 트웨인의 말처럼 좋아하는 일을 하려면 싫어하는 일에 대한 손을 놓아야 한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좋은 일이 들어오면 싫어하는 일을 그만둬야지라고 생각하지만 그반대로 싫어하는 일을 그만두어야 좋아하는 일에 몰입할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내뱉고 싶은 속마음은 언제나 꾸꾸 눌러둔 채 좋은 사람의 가면을 쓰고 상대를 대하는 일은 생각보다 엄청난 스트레스입니다. 그래서 솔직함이 중요한데 그 전달방법은 상대방을 비난하는 감정을 섞지 않고 좋은 점도 있지만 이런점이 싫다라고 부분부정을 표현하는 방법도 괜찮다고 한다. 특히, 부모자식,부부관계처럼 가까운 인간관계에서는 더욱더 인내와 의무를 강요해서는 안되고 솔직하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체적으로 보면 자존감을 높이고 싫어하는 일을 그만두고 좋아하는 일에 열중하면 행복해진다는 것인데 책의 마지막에 나오는 다음의 말이 이책의 핵심 주제가 아닐까 한다.
'사람의 인생은 유한하고 언젠가는 막을 내립니다. 그러니 하루라도 빨리 좋아하는 일을 시작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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