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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리뷰

제임스 라이온의 하버드 마지막강의

by 마크튭 2018.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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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답을 찾아주는 다섯개의 열쇠

상기 책은 하버드 교육대학원 제임스 라이언 학장이 2016년 졸업식에서 했던 '인생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다섯가지 질문'이라는 주제의 축사가 소셜미디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바람에 출간되었다. 그리고 저자가 재직하고 있는 곳이 하버드대학인데 여기는 장서만 1천만권을 보유하고 있고 이를 99곳의 도서관에 분산되어 있는 훌륭한 대학이다. 더군다나 그도서관중 가장 큰 도서관이 3백만권을 보유하고 있는 와이드너도서관(정식이름은 해리 엘킨스 와이드너기념도서관)라는 곳인데, 이도서관은 1907년 하버드대를 졸업한 부호의 아들 와이드너가 고서를 구해서 타이타닉호에 탔다가 젊은 나이에 죽게되고 그의 부모가 아들을 기리기 위해서 본 도서관을 기증한 사연으로 관광객에게 인기가 있다고 한다.
저자는 서문에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하고 있다."질문은 열쇠와 같다.인생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많은 문을 만난다. 그런 문뒤에는 기회와 경험 그리고 새로운 인연으로 이어주는 온갖 가능성이 숨어있다. 그러나 가능성의 세계로 들어가려면 반드시 문을 열어야 한다.그문을 열수있는 열쇠가 바로 질문이다." 5가지 질문과 보너스질문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번째 질문은 모든 이해와 소통의 근원에 있는 질문 "잠깐만요, 뭐라고요?"는 무슨일을 하기전에 가장 먼저 던져야 하는 물음으로 먼저 문제의식을 가져고 그다음 무언가를 이해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조금더 명확하게 설명해달라는 요구이기도 하다. 그리고 성급하게 결론 지으려는 태도를 경계하는 것이다. 즉 처음에는 이해하고 그 다음에 판단하는 것이다.
두번째 질문은 나와 세상을 알게 하고 통찰로 이끄는 질문 "왜 그럴까?""--할수있을까?"라는 호기심은 나와 세상을 연결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이다. 그래서 아인슈타인은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나는 특별한 재능이 아니라 열정적 호기심을 가진 사람이다."
세번째 질문은 우리 삶을 한발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질문 "우리가 적어도 ---할수있지 않을까?"는 집단극화효과(Group Polarization Effect,우리는 점점 우리가 보고 싶은 것들만 보고 사는 현상)를 해소할 수있는 방편이다. 그리고 지금 당장 구체적인 계획이 없어도 첫발을 뗄수있게 해준다, 즉 용기있는 실패자가 겁쟁이 구경꾼보다 낫고 작은 것이라도 시도하는 순간 인생은 성장한다.
네번째 질문은 배려와 경청으로 좋은 관계를 만드는 질문 "내가 어떻게 도울까요?"는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이 모든 좋은 관계의 기본으로 어떻게 도울까 묻는 것은 상대를 아끼고 존중한다는 메세지이다. 
다섯번째 질문은 내가 원하는 삶의 핵심으로 나를 이끄는 질문 "무엇이 가장 중요한가?"는 "나는 왜 이일을 하는가? 이것이 내가 진정 원하는 삶인가?"라는 핵심에 수시로 점검하여 내가 길을 잃지 않도록 한다. 
보너스질문은 "예"라고 답할때까지 끊임없이 해야하는 질문으로 레이먼드 카버의 시 <만년의 조각글>에 나오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은 삶에서 원하는 것을 얻었는가?" 이다.
윗시의 뒤를 이어 다음과 같이 이어진다.
'그렇다. 무엇을 원했는가? 이 지상에서, 나를 사랑받는 사람이라 부를수있고 사랑받고 있다고 느끼는 것.'
이책은 출간 즉시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고 전세계 9개국에 수출되었다고 한다, 인생의 답을 찾아가는 5가지 질문을 읽어가다보면 내가 부족한 부분도 인식하게 되고 좋은 질문과 경청은 삶에서 중요한 것들을 깨닫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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