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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롯 브론테, 제인에어(Jane Eyre)를 통해 여성의 독립과 자유에 대한 열망드러내다
존 어빙의 소설 '사이더하우스'에서 고아인 호머 웰즈가 여아관에서 원생에게 밤마다 읽어주는 책으로 고아인 제인 에어의 인생역정 스토리 이며 3포세대(연애,결혼,출산을 포기한 세대) 에게 추천하고 싶은 소설이다.
작가는 1816년 4월21일 영국 요크셔주에서 목사인 아버지 패트릭 브론테와 어머니 마리아 브란웰의 셋째딸로 태어났으며, 샬롯,에밀리,앤은 보기드문 자매작가로 '벨삼형제'라는 필명으로 시집을 1846년 출판했으나 별호응을 얻지 못했고 이작품 역시 '커러 벨'이라는 남자이름 필명으로 냈다가 호평속에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작가가 여성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그녀 집안은 70세를 넘긴 아버지이외에는 대부분 단명했는데 본인이 38세로, 에밀리가 30세,앤이 29세로 사망한다. 그래도 상기 작품이나 에밀리 브론테의 워더링하이츠 (폭풍의 언덕)와 같은 고전이 있으니 다행이다.
제인 에어는 어릴때 목사인 아버지(작가의 아버지 직업과 동일한 설정)와 부유한 집안의 어머니가 병으로 일찍 돌아가시고 외삼촌집인 게이츠 헤드에서 지내나, 외삼촌이 돌아가시자 집에서 천덕꾸러기 신세가 되고 목사 브로클허스트가 운영하는 로드자선학교(작가가 어릴때 자매들과 같이 다니던 열악한 환경의 코언 브리지 기숙학교를 모델로 함)에 10살때 보내진다. 거기서 8년(학생으로 6년, 선생으로 2년)을 보냈는데, 소감은 솔로몬의 말 '채소를 먹고 서로 사랑하는 것이 살찐 소를 잡아먹고 서로 미워하는 것보다 낫다'로 요약할 수있다.
즉, 게이츠 헤드보다 열악하지만 마음이 편한
로드자선학교에서 사는 것이 낫다는 말이다. 그리고 로드학교에서 만난 상급생인 헬렌 번스(폐병으로 죽어서 브로클허스트 교회묘지에 묻힘)는 짧지만 제인에게 강력한 인상을 남긴다. 예를들어, 신약성서를 언급하며 '원수를 사랑하라'든가, '남을 원망하거나 미워하는 것으로 세월을 보내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다'든가, '세상사람들이 한사람도 빠짐없이 너를 미워한다해도 네양심이 너를 인정하고 죄가 없다고 말한다면 너는 외톨이가 아니야' 등등의 헬렌 번스의 말을 들으며 게이츠 헤드에서 키운 증오가 서서히 사라진다. 새로운 인생출발을 위해 손필드 저택의 아델러 바랭스(셀린 바랭스라는 프랑스 오페라 무용수의 사생아)의 가정교사로 들어간다. 그 저택의 주인은 에드워드 페어펙스 로체스터
(작가가 호감을 가지고 있는 브뤼셀 기숙학교 교장인 에제를 모델로 함)로 한때 아델러의 엄마를 쫓아다닌 인연으로 그애를 '하나의 선행은 다른 많은 죄를 사해준다'는 카톨릭의 교의에 따라 키운다는 것이다.어느듯 두사람은 서로 사랑하게 되고 결혼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결혼식에 나타난 브리그스 변호사와 메이슨에 의해 로체스터는 버사 메이슨과 결혼했으며 그 부인은 미친 상태라 손필드저택에 간호사 보호하에 있다는 것이다.이사실을 알게된 제인은 로체스터의 정부로서의 안락한 삶을 포기하고 그 집을 뛰쳐나온다. 그러나 갈곳을 잃어 방황하던중 생면부지의 리버스집안의 사람들의 도움으로 모턴학교의 교사로 일하게 된다. 그리고 그들의 외삼촌 존(제인에게는 친삼촌)이 전액 유산을 남긴 아이가 제인이라는 것을 알게되고 또한 제인을 도와준 리버스 집안사람들이 서로 사촌임을 알게된다.
그녀는 유산을 공평하게 사촌들과 나눠 자신을 도와준 은혜에 보답한다. 한편, 제인은 로체스터의 소식이 궁금해서 손필드로 간다. 그러나, 그곳은 버사 메이슨이 화재를 일으켜 소실되고 그과정에서 그녀는 죽고 로체스터씨는 왼팔을 잃은 불구자에 실명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는다. 제인은 로체스터를 만나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게 되었다는 이야기로 끝을 맺는다. 이처럼 가정교사로 평민이면서 고아이고 미인도 아닌 여성이 주인공이 되어 수많은 역경을 이겨내고 사랑을 찾는다는 것 자체가 남성중심의 그당시 시대상에 비춰 신선하고 파격적인 소설이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어쩌면 작가가 꿈꾸는 여성상을 제인에어를 통해서 보여주고자 한것인지도 모른다. 제인 에어는 남성에 의탁하여 안정된 삶을 추구하려는 신데렐라 콤플렉스가 있는 주인공과 달리 스스로의 힘으로 자신의 인생을 개척하려는 자립의지도 강하고 옳다고 생각하는 바를 그대로 실행하는 결단력도 있다. 그 예가 기혼사실을 알게된 제인이 로체스터의 제안
(제인이 자신의 정부로 살면, 평생 안락한 삶을 보장한다)을 과감하게 거부하고 집을 떠나는 모습에서 그녀의 강력한 실행의지를 느낄수있다. 그리고 자신을 도운 사촌오빠인 세인트 존 리버스(작가에게 청혼했다가 거절당한 친구오빠 헨리목사를 모델로 함)의 복음을 위해 자신과 결혼해달라는 제안에 대해 가슴아프지만 사랑없는 결혼에 대해 단호하게 거절하는 당찬모습에서 엿볼수있다.
작가는 1816년 4월21일 영국 요크셔주에서 목사인 아버지 패트릭 브론테와 어머니 마리아 브란웰의 셋째딸로 태어났으며, 샬롯,에밀리,앤은 보기드문 자매작가로 '벨삼형제'라는 필명으로 시집을 1846년 출판했으나 별호응을 얻지 못했고 이작품 역시 '커러 벨'이라는 남자이름 필명으로 냈다가 호평속에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작가가 여성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그녀 집안은 70세를 넘긴 아버지이외에는 대부분 단명했는데 본인이 38세로, 에밀리가 30세,앤이 29세로 사망한다. 그래도 상기 작품이나 에밀리 브론테의 워더링하이츠 (폭풍의 언덕)와 같은 고전이 있으니 다행이다.
제인 에어는 어릴때 목사인 아버지(작가의 아버지 직업과 동일한 설정)와 부유한 집안의 어머니가 병으로 일찍 돌아가시고 외삼촌집인 게이츠 헤드에서 지내나, 외삼촌이 돌아가시자 집에서 천덕꾸러기 신세가 되고 목사 브로클허스트가 운영하는 로드자선학교(작가가 어릴때 자매들과 같이 다니던 열악한 환경의 코언 브리지 기숙학교를 모델로 함)에 10살때 보내진다. 거기서 8년(학생으로 6년, 선생으로 2년)을 보냈는데, 소감은 솔로몬의 말 '채소를 먹고 서로 사랑하는 것이 살찐 소를 잡아먹고 서로 미워하는 것보다 낫다'로 요약할 수있다.
즉, 게이츠 헤드보다 열악하지만 마음이 편한
로드자선학교에서 사는 것이 낫다는 말이다. 그리고 로드학교에서 만난 상급생인 헬렌 번스(폐병으로 죽어서 브로클허스트 교회묘지에 묻힘)는 짧지만 제인에게 강력한 인상을 남긴다. 예를들어, 신약성서를 언급하며 '원수를 사랑하라'든가, '남을 원망하거나 미워하는 것으로 세월을 보내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다'든가, '세상사람들이 한사람도 빠짐없이 너를 미워한다해도 네양심이 너를 인정하고 죄가 없다고 말한다면 너는 외톨이가 아니야' 등등의 헬렌 번스의 말을 들으며 게이츠 헤드에서 키운 증오가 서서히 사라진다. 새로운 인생출발을 위해 손필드 저택의 아델러 바랭스(셀린 바랭스라는 프랑스 오페라 무용수의 사생아)의 가정교사로 들어간다. 그 저택의 주인은 에드워드 페어펙스 로체스터
(작가가 호감을 가지고 있는 브뤼셀 기숙학교 교장인 에제를 모델로 함)로 한때 아델러의 엄마를 쫓아다닌 인연으로 그애를 '하나의 선행은 다른 많은 죄를 사해준다'는 카톨릭의 교의에 따라 키운다는 것이다.어느듯 두사람은 서로 사랑하게 되고 결혼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결혼식에 나타난 브리그스 변호사와 메이슨에 의해 로체스터는 버사 메이슨과 결혼했으며 그 부인은 미친 상태라 손필드저택에 간호사 보호하에 있다는 것이다.이사실을 알게된 제인은 로체스터의 정부로서의 안락한 삶을 포기하고 그 집을 뛰쳐나온다. 그러나 갈곳을 잃어 방황하던중 생면부지의 리버스집안의 사람들의 도움으로 모턴학교의 교사로 일하게 된다. 그리고 그들의 외삼촌 존(제인에게는 친삼촌)이 전액 유산을 남긴 아이가 제인이라는 것을 알게되고 또한 제인을 도와준 리버스 집안사람들이 서로 사촌임을 알게된다.
그녀는 유산을 공평하게 사촌들과 나눠 자신을 도와준 은혜에 보답한다. 한편, 제인은 로체스터의 소식이 궁금해서 손필드로 간다. 그러나, 그곳은 버사 메이슨이 화재를 일으켜 소실되고 그과정에서 그녀는 죽고 로체스터씨는 왼팔을 잃은 불구자에 실명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는다. 제인은 로체스터를 만나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게 되었다는 이야기로 끝을 맺는다. 이처럼 가정교사로 평민이면서 고아이고 미인도 아닌 여성이 주인공이 되어 수많은 역경을 이겨내고 사랑을 찾는다는 것 자체가 남성중심의 그당시 시대상에 비춰 신선하고 파격적인 소설이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어쩌면 작가가 꿈꾸는 여성상을 제인에어를 통해서 보여주고자 한것인지도 모른다. 제인 에어는 남성에 의탁하여 안정된 삶을 추구하려는 신데렐라 콤플렉스가 있는 주인공과 달리 스스로의 힘으로 자신의 인생을 개척하려는 자립의지도 강하고 옳다고 생각하는 바를 그대로 실행하는 결단력도 있다. 그 예가 기혼사실을 알게된 제인이 로체스터의 제안
(제인이 자신의 정부로 살면, 평생 안락한 삶을 보장한다)을 과감하게 거부하고 집을 떠나는 모습에서 그녀의 강력한 실행의지를 느낄수있다. 그리고 자신을 도운 사촌오빠인 세인트 존 리버스(작가에게 청혼했다가 거절당한 친구오빠 헨리목사를 모델로 함)의 복음을 위해 자신과 결혼해달라는 제안에 대해 가슴아프지만 사랑없는 결혼에 대해 단호하게 거절하는 당찬모습에서 엿볼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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