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도서리뷰54 정유정의 종의기원 호모 사피엔스종인 인간의 악한 본성을 집요하게 파헤치는 소설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를 보면 7만년전에 최소 6종의 호모가 존재하였지만 동아프리카로 퍼져나간 호모 사피엔스만이 유일하게 살아남았으며 그들이 정착하는 곳마다 토착대형생물의 멸종이 반복되자 일각에서 생태계의 연쇄살인범의 혐의가 짙다고 의문을 제기하고있다. 그러고 보면 각 생물마다 종이 여러개인 동식물이 많은데 인간은 호모사피엔스 한종이다. 어쩌면 인간의 역사는 투쟁이고 살인으로 얼룩진 피의 역사인지도 모르겠다. 그래서인지 이러한 인간의 추악한 본성을 드러내는 상기 소설을 읽다보면 거북하고 불편하고 차마 직면하고 싶지 않은 심정이다. 상기 작가의 쓴 7년의 밤, 28을 읽어도 비슷한 느낌이다. 그래서 상기 작가의 감상문은 쓰기가 쉽지않다. 상기 작품.. 2018. 11. 9. 개브리엘 제빈의 섬에 있는 서점 '인간은 섬이 아니다.'이라는 시구가 있는 아일랜드서점에서 벌어지는 가슴따뜻한 이야기작가는 1977년 뉴욕에서 태어나 하버드 대학교에서 영문학을 공부했으며 책으로 이어진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그린 상기 작품으로 세계적 베스트셀러작가가 된다. 미국 독립서점 연합 베스트 1위,미국 도서관 사서추천 1위를 할 만큼 책속에는 여러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어느날 나이틀리출판사 영업사원 어밀리아 로먼이 전임자 하비 로즈의 후임으로 앨리스섬의 아일랜드서점을 방문한다. 그 서점의 주인은 에이제이 피크리로 39살의 홀아비이고 성격도 까칠하고 책취향까지 까탈스러워 그녀를 푸대접한다. 그리고, 그는 21개월전에 자동차 교통사고로 죽은 아내 니콜 에번스를 그리워하며 그날그날 근근이 살아간다. 그러던 중 애드거 알란 포 시.. 2018. 11. 9. 임주하의 게을러도 괜찮아 실존은 본질에 앞선다 자신에 대해 원래부터 결정되어 있는것은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나를 본질적으로 구속하는 것은 없다. 따라서, 나는 스스로 선택하고 행동하며 책임짐으로써 자신의 존재이유를 스스로 만들어 갈 뿐이다. 인간은 스스로 삶의 의미를 만들어 가는 창조적 존재인 것이다. 그래서, 샤르트르는 "인간은 실존은 본질에 앞선다"고 말하지 않았던가. 상기 작가의 에세이 역시 이런 맥락에서 책제목을 '게을러도 괜찮아'라고 지은 것으로 보인다. 이 책에서 내가 보기에 재미있고 의미있다고 생각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이야기하기로 한다. 먼저, 구데타마이다. 헬로키티를 만든 신리오의 캐릭터로 20-30대여성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캐릭터는 매사에 의욕이 없고 항상 귀찮아하는 모습을 보인다. 나오려던 재채기.. 2018. 11. 9. 로알드 달의 맛 인간욕망의 허무함을 소재로 허를 찌르는 이야기로알드 달은 ‘에드가 앨런 포’ 상을 두 차례, 전미 미스터리 작가상을 세 차례 수상하였으며 20세기 최고의 이야기꾼 중 한 사람으로 꼽힌다. 1916년 10월 3일에 영국 사우스 웨일스의 릴란도프에서 태어났으며 영화 찰리와 쵸코릿공장,마틸다의 원작자로 유명하고 특이한 것은 007영화 두번산다의 각본도 쓴적도 있다. 그의 부모님이 노르웨이사람인데 1911년 최초로 북극탐험한 노르웨이 국민영웅인 로알드 아문젠의 이름을 따서 아들이름을 지었다고 전해진다.그리고 그는 계속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다가 1990년 11월 23일 74세의 일기로 영면하였다. 상기 단편소설은 10편의 이야기로 제목으로 내용을 유추하기 어려운 기발한 생각과 반전과 같은 블랙유머 그리고 인간의 .. 2018. 11. 9. 이전 1 ··· 5 6 7 8 9 10 11 ···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