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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레 노이하우스의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묻고 싶은 소설작가는 1967년 독일 뮌스터에서 태어나, 법학, 역사학, 독문학을 전공하고 대학을 졸업한 후에는 광고회사에서 근무했다. 이작품은 스무살 연상인 남편의 소시지 공장일을 도우며 틈틈이 집필활동을 하던 평범한 40대 여자를 베스트셀러 작가로 거듭나게 한 소설이다. 살인사건의 배경이 되는 알텐하인도 실제로 독일 타우누스 지역에 존재하는 마을인데, 명예훼손등의 문제를 염려했던 저자는 오히려 호의적인 반응에 놀랐다고 한다. 이전 작품처럼 냉철하고 카리스마있는 수사반장 보덴슈타인과 남다른 직관으로 사건을 풀어가는 여형사 피아가 등장하는 ‘타우누스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인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은 독일에서 출간된 지 사흘 만에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32주 동안이나 판매 순위 1.. 2018. 11. 9.
요코미조 세이시의 이누가미일족 불행의 시작은 어디서 시작된걸까? 작가는 1902년 고베에서 태어나 구제국오사카약전을 졸업하고 가업인 약국에서 일하면서 틈틈이 작품을 해오다가 1926년 일본 추리소설계의 선구자 에도가와 란포의 권유로 쿠분칸에 입사, 편집자의 일을 시작한다.이후 ,의 편집장을 역임하고 1932년에 퇴직해 전업작가의 길을 걷는다. 상기작품은 소년탐정 김전일의 할아버지, 긴다이치 코스케 시리즈중 하나로 세 번의 영화, 다섯 번의 드라마로 만들어져 기록적인 흥행을 올린 일본 추리소설 사상 불후의 걸작이며, 특히 1976년에 거장 이치가와 곤이 만든 영화는 그해 일본 흥행 순위 1위에 올랐으며, 폭발적인 요코미조 세이시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다. 이야기는 긴다이치 코스케가 후루다테법률사무소의 와카바야시 도요이치로부터 이누가미 일.. 2018. 11. 9.
정유정의 종의기원 호모 사피엔스종인 인간의 악한 본성을 집요하게 파헤치는 소설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를 보면 7만년전에 최소 6종의 호모가 존재하였지만 동아프리카로 퍼져나간 호모 사피엔스만이 유일하게 살아남았으며 그들이 정착하는 곳마다 토착대형생물의 멸종이 반복되자 일각에서 생태계의 연쇄살인범의 혐의가 짙다고 의문을 제기하고있다. 그러고 보면 각 생물마다 종이 여러개인 동식물이 많은데 인간은 호모사피엔스 한종이다. 어쩌면 인간의 역사는 투쟁이고 살인으로 얼룩진 피의 역사인지도 모르겠다. 그래서인지 이러한 인간의 추악한 본성을 드러내는 상기 소설을 읽다보면 거북하고 불편하고 차마 직면하고 싶지 않은 심정이다. 상기 작가의 쓴 7년의 밤, 28을 읽어도 비슷한 느낌이다. 그래서 상기 작가의 감상문은 쓰기가 쉽지않다. 상기 작품.. 2018. 11. 9.
개브리엘 제빈의 섬에 있는 서점 '인간은 섬이 아니다.'이라는 시구가 있는 아일랜드서점에서 벌어지는 가슴따뜻한 이야기작가는 1977년 뉴욕에서 태어나 하버드 대학교에서 영문학을 공부했으며 책으로 이어진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그린 상기 작품으로 세계적 베스트셀러작가가 된다. 미국 독립서점 연합 베스트 1위,미국 도서관 사서추천 1위를 할 만큼 책속에는 여러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어느날 나이틀리출판사 영업사원 어밀리아 로먼이 전임자 하비 로즈의 후임으로 앨리스섬의 아일랜드서점을 방문한다. 그 서점의 주인은 에이제이 피크리로 39살의 홀아비이고 성격도 까칠하고 책취향까지 까탈스러워 그녀를 푸대접한다. 그리고, 그는 21개월전에 자동차 교통사고로 죽은 아내 니콜 에번스를 그리워하며 그날그날 근근이 살아간다. 그러던 중 애드거 알란 포 시.. 2018. 1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