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103 에세 에스트 페르키피(esse est percipi, 존재하는 것은 지각하는 것이다) 1685년 아일랜드에서 태어난 조지 버클리는 감각을 통해 직접 얻어지는 관념만이 실재한다는 '감각적 독재론'을 내세워서 상기 제목과 같은 말을 남겼다. 이말은 감각적으로 지각하는 것만 존재하는 것이고 그렇지 않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즉, 물질은 실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관념에 의해 만들어진 것에 불과하다. 즉 신이라는 관념이 만들어낸 관념안에서만 물질은 존재의미를 갖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버클리가 주는 메세지는 "물질은 그 자체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인식하는 것만큼만 존재한다."는 것이다. 예를들어 마케팅에서 '어떤광고로 사람들의 눈을 사로 잡을까?''어떻게 해야 지갑을 열게 할 수있을까?'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기업과 제품에 대한 고객의 인식이다. '고객들이 제품을 사.. 2018. 11. 6. 기드 모파상의 여자의 일생 잔느의 일생 모파상이 33세에 쓴 여자의 일생을 보고 느낀 소회를 여자 주인공 잔느를 중심으로 얘기해보고자 한다. 이야기의 줄거리는 잔느 가족이 어느 비 오는 날 레 푀플의 별장으로 한여름 보낼예정으로 여행을 가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거기서 만난지 몇개월 안된 줄리앙과 결혼해서 신혼여행을 갔다고 온 뒤 무미건조한 생활을 이어갔다. 얼마뒤 뜻하지 않게 잔느의 하녀 로잘리가 출산하게 되고 그 아버지가 자기 남편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되어 배신에 대한 분노로 헤어질까 했으나 잔느는 자신이 임신한 아이를 생각해서 그대로 머물려 있었고 이후 아들이 태어나면서 아들에 집착하며 세상과 담을 쌓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로잘리는 애와 함께 잔느의 아버지인 남작의 배려로 2만5천프랑의 농장을 받고 집을 떠나고 남편.. 2018. 11. 2. 서머셋 몸의 인간의 굴레 '어두운 잿빛 아침이 밝았다. 구름이 무겁게 깔리고 공기가 몹시 차가운 것이 눈이라도 올것같다.'로 시작하는 소설의 첫부분을 보면서 주인공의 파란만장한 인생이야기임을 암시하고 있다. 필립 케어리의 유년시절부터 30세까지의 성장소설이자 작가의 자전적인 소설이다. 필립을 구속하는 굴레가 절름발이라는 신체콤플렉스,종교,직업의 선택,무의미한 일상,맹목적인 사랑,가난등으로 그려지고 있다. 실제로 작가는 어렸을때 부모를 여의고 영국에 계신 사제목사인 숙부와 같이 살았다. 그리고 작가는 프랑스에서 태어나 자라나서 프랑스발음식 영어, 말더듬증세로 학교다닐때 친구로부터 놀림감 대상이 되기도 했다.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에서 청강도 하기도 했고 나중에 의사자격을 취득했으나, 소설처럼 의사를 주업으로 하지않고 작가의 길로 .. 2018. 11. 2. 다시 태어난다면 언젠가 강의중 질문을 해보았다 “다시 태어난다면 지금의 부인과 결혼을 하시겠습니까?” 많은 사람이 서로의 눈치를 보고 있는데 --- 그러던 중 한남자가 손을 들더니 말했다 “난, 지금의 부인과 살겠습니다” 그러자 여기저기서 ---우와--- 대단하다라고 감탄했다 내가 물었다 “부럽습니다 그럼 만약에 부인이 싫다고 한다면 어떠하시겠어요?” 그러자 남자 왈-- “그럼---고맙지요. 뭐” 2018. 11. 2. 이전 1 ··· 21 22 23 24 25 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