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103 요코미조 세이시의 악마가 와서 피리를 분다 피의 저주를 부른 출생의 비밀, 가문의 몰락을 가져오다소년탐정 '김전일(긴다이치 하지메)'의 할아버지인 긴다이치 코스케가 등장하는 시리즈 중 하나로, 77편에 달하는 시리즈 중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린 작품이다. 이소설에 먼저 1947년 당시 일어난 두가지 사건을 먼저 언급한다. 하나는 1월15일 긴자의 유명한 보석상 천은당점포에 이구치 이치로라는 도쿄 위생국 공무원이 이부근 전염병이 발생했으니 점원들은 예방약을 먹어야 한다고 하고 실제로 그약을 13명이 먹고 3명만 살고 나머지는 죽고 범인은 30만엔에 해당하는 보석류를 훔치고 달아나 범인을 검거하지 못한 전대미문의 사건, 일명 천은당사건이 있었다. 그리고 또 하나는 3월1일 쇠락해가는 츠바키가문의 히데스케가 실종된 후 45일만에 숲속에서 시체로 발견되었.. 2018. 11. 8. 팡세의 도박사가 천국에 가지 못하는 이유 블레즈 파스칼의 '팡세'하면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클레오파트라의 코가 조금만 더 낮았더라면---"등의 이야기를 떠올리지만 파스칼이 이책을 쓴 목적은 기독교의 진리성을 밝혀 널리 전파하는 것이었다. 파스칼은 이를 위해 포르 르와얄 수도원에서 4년동안 단상형식으로 924개의 짧은 글을 썼다. 그는 병약하여 39세의 젊은 나이에 요절하고 그이후 8년이 지났을때 '종교 및 그밖의 문제에 관한 파스칼의 사상(팡세)유고속에서'라는 유작이 발표되었는데 이것이 1669년 발행된 최초의 '팡세'이다.병으로 고통받던 파스칼은 신학을 깊게 탐구하여 신의 존재에 대해 도박사를 통해 논증을 한다. 신의 존재여부를 알수없는 상황에서 신을 믿을지 말지를 어떻게 결정하면 좋을까요? 세상 모든것에 내기를 거는 도박사가 있다. 그.. 2018. 11. 8. 거미,개미 그리고 꿀벌 고기를 부패시키지 않고 보존하는데 눈이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알고 싶어서 어느 겨울날 한 노신사가 닭의 배를 갈라서 차가운 눈을 채우고 그 부패과정을 지켜보다 그만 독감에 걸려 죽게 됩니다. 이 황당한 이야기의 주인공이 바로 영국 경험론의 철학을 세운 프랜시스 베이컨이다. 그는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유명한 말도 남겼다. 그는 '인간은 모든 지식을 갖고 태어난다'는 합리론을 비판하며 '지식은 경험을 통해 축적된다.'는 경험론을 옹호하여 거미,개미,꿀벌이라는 재미있는 비유를 들어 자신의 견해를 펼친다. 거미는 뱃속에서 실을 짜내어 집을 짓고 먹이가 걸려 들기를 기다린다. 개미는 밖에 있는 먹이를 부지런히 모아다가 달리 가공하지 않고 그대로 먹는다. 반면 꿀벌은 바깥에 있는 재료를 가져다가 뱃속에서 가공해.. 2018. 11. 8. 즉자적 존재와 대자적존재 "실존은 본질에 앞선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긴 샤르트르는 세상의 모든 존재를 즉자적 존재와 대자적존재로 나눕니다. 즉자적 존재는 의식이 없는 객체이다. 의식이 없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행동할수도 없고 삶의 환경에 대해 자유를 행사할수도 없다, 즉 무생물은 모두 즉자적 존재인 것이다. 반면, 자기자신을 대할수 있는 의식을 가진 것을 대자적이라고 하며 대자적 존재는 의식이 있는 존재를 말한다. 인간은 본래 대자적 존재인데, 타인에게 관찰대상이 되면 즉자적 존재로 전락한다. 왜냐하면 적극적으로 행동할수도 자유를 행사할수도 없게 되기 때문이다. 김형철교수의 최고의 선택에서 나온 사례를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미국의 한 IT회사에서 주요 회의한 내용이 신문에 노출되자, 화가 난 회장은 정보를 흘린 범인이 누구인지 .. 2018. 11. 8.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