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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커닝햄의 세월 3명의 부인을 통해 여자의 인생을 보여준다작가는 1952년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태어나 스탠포드 대학에서 문학사 학위를, 아이오와 대학에서 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맨해튼에 거주하고 있다. 15세 무렵에 읽은 버지니아 울프의 『댈러웨이 부인』에 『세월』을 변주해 1998년 커닝햄 버전의 새로운 『세월』을 발표,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것은 물론 1999년 퓰리처상과 펜 포크너상 동시 수상이라는 문학적 영예를 안았다. 『세월』은 2002년 스티븐 달드리 감독, 니콜 키드먼, 메릴 스트립 주연의 로 영화화되어 이듬해 골든글로브 최우수작품상과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미국에서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작가로 손꼽히는 커닝햄은 매일 아침 9시에 책상에 앉아 오후까지 글을 쓰는 성실한 작가이며, 집필 이외에 시.. 2018. 11. 7.
고코로야 진노스케의 이제부터 민폐 좀 끼치고 살겠습니다 남눈치 안보고 나답게 사는 용기 19년간 저자는 대기업에서 관리직으로 일하며 꿈과 현실의 괴리,매일같이 부딪히는 인간관계의 피곤함,성과를 중시하는 과도한 업무압박등을 모두 참고 견디가며 언젠가 손에 넣을 행복을 위해 열심히 일했다. 그러나 일에 매달린 만큼 가족과 함께할 시간은 점점 줄어들고 마음의 여유도 없어져서 결국 행복이 오기도 전에 소중한 가정을 무너뜨렸다. 그래서 작가는 상처를 치유하기위해 심리학을 공부했고 나답게 살기 위해 사표를 던지고 심리상담가가 되어 지금 현재 그는 누계판매부수 370만의 밀리언셀러작가이자 일본 최고의 인기 심리상담가이다. '인생이 마음대로 흘러가지 않는건, 너무 노력하고 있기때문이다.' 라는 첫표현이 재미있다. 무슨 소리인지 궁금해서 더 읽기 시작했는데, 작가가 생각하는.. 2018. 11. 7.
안톤 체호프의 산다는 것은 초인의 삶의 양식을 따르라는 니체의 말이 생각나는 소설 체호프는 결핵을 앓는 몸으로 혼자 사할린 여행을 감행한 뒤 희곡 '벚꽃동산','바냐아저씨' 단편'귀여운 여인'등 말년의 주옥같은 작품들을 쏟아냈는데, '산다는 것은(원제:나의인생)'과 '결혼3년(원제:3년)'은 그 기간에 발표된 몇안되는 중편소설에 속한다. 먼저 '산다는 것은'을 이야기 하면, 귀족 청년 미사일 폴로즈네프가 육체노동으로 빵을 벌겠다는 인생관을 관철하기 위해 가문의 품위를 강조하고 엄하게 다그치는 아버지의 기대와 달리 도장공 레지카의 조수가 된다. 그러나, 자신이 속한 귀족사회는 물론 자신이 발을 들어놓은 하류계층에게까지 조롱당하지만 노동자의 신분을 계속 유지하며 그세계에 안착한다. 인생 최고의 행복을 맛보게 해준 아내 마리야 빅토로브.. 2018. 11. 7.
정한아의 친밀한 이방인 대부분 이유미처럼 가면을 쓰고 살아가고 있지만---- 거의 10월 한달을 책을 읽었으나 머리에 정리가 되지 않고 멍한 상태로 보내다가 우연히 발견한 책 '친밀한 이방인'에 꽂혀 단숨에 읽었다. 이소설은 7년동안 소설을 쓰지 않고 있는 소설가인 '나'가 우연히 신문에서 자신이 오래전에 쓴 소설 '난파선'의 일부내용과 이소설을 쓴 사람을 찾는다는 광고를 보게 된다. 그리고 그 광고를 낸 '선우 진'이라는 여성을 만나 놀라운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녀의 남편 이유상(사실은 여자이고 이유미이다)이 6개월째 실종되어 행방을 찾기위해 광고를 냈으며, 이유미가 남긴 일기장을 보면 그녀는 피아노강사로, 전문대 음악학부교수로, 실버타운의 의사로 살면서 각각의 직업때 만난 각3명의 남자(은행원 조민호, 성형외과의사 임재필.. 2018. 11. 7.